스타벅스가 '진상 카공족'에 대한 특단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코리아는 앞으로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비롯해 프린터·칸막이·멀티탭의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고 7일 전국 매장에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날부터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프린터나 멀티탭 등 과도한 장비를 사용하거나, 테이블 위에 칸막이를 세우는 등의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 매장 파트너가 구두 안내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테이블 위에 개인적인 물품을 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다수의 테이블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행위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조치는 최근 불거진 '민폐 카공족'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, 마우스,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"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"면서 "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누리꾼들 역시 "스타벅스에 개인 사무실 차렸냐"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코리아 측은 비슷한 민원이 빗발치자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며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,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71243347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